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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수술' 문동주 '부진' 어그러진 한화 플랜, 류현진 '100승'으로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결국 돌고 돌아 류현진(37·한화 이글스)에게 바통이 돌아왔다.한화는 지난 22일 수원 KT전에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21)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문동주는 최고 157㎞/h 강속구를 뿌렸으나 투구 내내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1회 선두 타자부터 천성호에게 직구만 던지면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고, 장성우와 문상철에게는 몰린 직구를 맞아 적시타를 허용했다.2회 추가 실점을 내준 그는 3-3 동점이 된 4회에도 노시환의 실책, 김태연의 야수 선택으로 흔들렸다. 결국 무사 만루서 희생 플라이로 리드를 내줬다.최종 성적은 4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 1경기 만의 부진은 아니다. 문동주는 이날 부진을 포함해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인 3월 28일 SSG 랜더스전(5이닝 2실점), 지난 16일 NC 다이노스전(5와 3분의 1이닝 3실점 1자책)은 준수했으나 나머지 3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 2년 차 징크스를 겪는 게 드문 일은 아니다. 다만 한화의 계산에서 어긋난 건 문동주만 있는 게 아니다. 이미 마무리 투수는 낙점했던 박상원에서 주현상으로 교체했다. 왼손 필승조를 기대한 김범수는 10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8.53으로 크게 부진하다. 롱릴리프를 기대했던 이태양, 한승주 등도 부진했다. 시범경기 때만 해도 "투수가 너무 많다"고 웃던 최원호 한화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해질 시점이다.악재가 늘었다. 한화는 지난 23일 선발 투수 김민우에게 팔꿈치 통증이 재발했다고 알렸다. 그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민우는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전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1주일 휴식 후에도 통증이 재발하면서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일단 전체 1순위로 입단한 대형 신인 황준서가 김민우의 공백은 메운다. 하지만 황준서가 아무리 뛰어나도 신인이고, 5선발일 뿐이다. 2선발 펠릭스 페냐도 평균자책점 4.01로 아주 빼어난 편은 아니다. 리카르도 산체스가 평균자책점 1.71로 활약 중이나 이닝 소화력은 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문동주가 살아나지 못하면 한화로서는 선발진에 믿을 구석이 갈수록 줄어들게 된다. 결국 돌고 돌아 류현진의 어깨에 부담이 지워졌다. 류현진 역시 기대 이하 성적인 건 마찬가지다. 5경기 평균자책점 5.33으로 기대와 달리 기복이 심하다. 2경기 만에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던 시즌 2승, 통산 100승은 한 달이 지나도록 이루지 못했다. 시즌 초만 해도 다른 선발 투수들이 호투하니 부담이 없었다. 당시엔 류현진이 5선발이고, 14년 전 류현진 등판 경기 외엔 모두 패배하던 시절과 반대라는 농담도 나왔다.하지만 다른 선발 투수들이 일제히 흔들리는 시점이다. 결국 에이스 류현진이 호투해야 한다. '통산 100승'이라는 이벤트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힘이 있다. 최근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던 그는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승리하진 못했으나 7이닝 3실점 호투로 전성기를 연상케 했다.상대가 만만치 않은 건 변수다. KT는 웨스 벤자민이 나선다. 한화가 지난달 31일 3이닝 11실점을 안겼던 상대다. 다만 그때 이후 벤자민은 각성했다. 4월 3경기에서 20이닝을 책임지면서 단 2점만 내주고 있다.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퍼펙트 게임에 도전하다 8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남겼다. 한화가 다시 한 번 벤자민을 두들겨야 할 때가 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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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 자진 강판' 한화 김민우, 팔꿈치 염좌 진단···1주 휴식 후 상태 체크

팔꿈치 통증으로 공 4개만 던지고 내려간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김민우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를 진단받았다.한화 구단은 "김민우가 15일 병원 검진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지난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 4개를 던지고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김민우는 지난해 6월 어깨 근육 파열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초반 1승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를 펼치다가 갑작스런 통증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민우는 1주간 휴식을 취한 뒤 캐치볼을 실시하며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김민우의 공백은 특급 신인 황준서가 채울 전망이다. 2024 한화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황준서는 담 증세를 느낀 김민우를 대신해 지난달 31일 KT 위즈전에 임시 선발 등판한 바 있다. 당시 황준서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KBO 통산 14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후 구원으로 4차례 등판해 무실점을 이어가는 등 올 시즌 1군에서 10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12탈삼진으로 호투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4.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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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대포' 장착 영웅 군단, '1약' 평가 무색한 반전

'소총 부대' 키움 히어로즈가 '대포'를 장착하며 달아오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4 KBO리그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부터 7연승을 거두며 단독 3위(7승 4패)까지 올라섰다. 키움이 7연승을 거둔 건 정규리그 3위에 올랐던 2022시즌 이후 처음이다. 키움은 개막 전까지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간판타자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고, 에이스 안우진이 군입대하며 투·타 전력 모두 약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키움은 놀라운 반전을 보여줬다. 가장 큰 약점으로 여겨졌던 선발진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발승(6)을 올렸고, 타선은 8일 기준으로 득점권 타율 1위(0.365)를 지키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승 요인은 홈런 증가다. 키움은 거포 박병호가 KT 위즈로 이적한 뒤 팀 홈런이 급감했다. 2022시즌 팀 홈런 9위(94개) 2023시즌은 10위(61개)였다. 올 시즌은 7일까지 치른 11경기에서 14개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2023시즌 같은 경기 수에서는 2개로 최하위였다. 지난달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공인구 평균 반발계수는 지난 시즌 같은 시기보다 0.0033 높아진 0.4208이었다. 반발계수 증가로 리그 전반적으로 홈런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 이 점을 고려해도 키움의 홈런 부문 팀 순위가 높아진 점은 주목된다. 7일 한화전도 홈런으로 만든 승리였다. 키움은 1-3으로 지고 있던 7회 말 1사 1루에서 송성문이 김민우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1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이 끝내기 솔로홈런을 쳤다. 전날(6일) 한화 2차전에서는 베테랑 이형종이 한화 원투펀치 중 한 명인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1회 말 2사 1·2루에서 선제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하며 8-7로 승리했다. 올 시즌 뒤 MLB 진출에 도전하는 김혜성은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화하며 장타력 향상을 노렸다.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2홈런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11경기에서 4개를 쳤다. 김혜성은 "하체를 활용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조금 변화를 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출전한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친 송성문은 꾸준한 근력 운동을 이어왔다. 아울러 겨우내 밀가루로 만든 음식과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식단 관리로 근육량 증가를 노렸다. 이형종은 타격 지향점을 바꾼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원래 배트 노브를 손에 걸고 타격하며 장타를 노렸지만, 올 시즌은 이전보다 배트를 짧게 쥐고 간결한 스윙을 하고 있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으로 높은 변화구 공략이 숙제가 됐는데, 기존 어퍼컷 스윙도 레벨 스윙 느낌으로 변화를 줘서 대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플레이 타구 생산을 첫 번째 목표로 삼은 뒤 오히려 타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얘기다. 키움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도 7일까지 홈런 3개를 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내야수 최주환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키움이 늘어난 득점 루트로 KBO리그 순위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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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동점포+끝내기포' 김혜성 데뷔 첫 멀티포...키움, 한화 3연전 싹쓸이로 7연승 질주

위기의 순간 캡틴이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김혜성(26)의 맹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4-3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키움은 개막 4연패 후 7경기에서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 최하위 후보라는 예측을 깨부수고 상위권까지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키움을 이끈 건 처음부터 끝까지 주장인 김혜성이었다. 이날 2루수·3번 타자로 출전한 김혜성은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키움 타선을 이끌었다. 1회부터 동점 홈런을 터뜨린 그는 11회 말 경기를 마무리하는 끝내기 홈런까지 때렸다. 방망이로 자신이 키움의 중심이자 차기 메이저리거의 자격을 갖췄다는 걸 증명했다.김혜성의 방망이는 1회부터 터졌다. 키움은 1회 초 한화 문현빈에게 리드오프 솔로홈런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1회 말 2사 상황에서 김혜성이 터졌다. 그는 한화 김민우가 던진 2구째 112㎞/h 커브를 노려 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경기는 이후에도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화가 6회 키움 불펜을 상대로 폭투와 적시타를 엮어 두 점을 달아났고, 키움은 7회 말 송성문의 투런포를 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마무리 지은 건 다시 김혜성이었다. 김혜성은 11회 말 구원 등판한 한화 이태양을 상대로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베테랑 이태양은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어렵게 이어갔지만, 물 오른 김혜성의 방망이를 막을 순 없었다. 그는 이태양의 6구째 137㎞/h 직구를 공략,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결승포로 만들어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으로선 많은 걸 증명한 날이었다. 이날 끝내기 홈런은 김혜성의 개인 통산 첫 번째 기록이었고, 한 경기 홈런 2개를 기록한 것 역시 데뷔 후 처음이었다. 김혜성은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미 구단과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올 시즌 자신의 실력과 가능성을 증명해야 했다.콘택트와 도루는 이미 증명했다. 2022년 46도루, 2023년 타율 0.335 186안타를 기록해 리그 정상급 교타자이자 준족인 걸 스카우트들에게 확인시켰다. 지난 3월 MLB 월드 투어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언급할 정도로 현지의 관심도 뜨겁다. 남은 게 장타다. 빅리그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장타력을 보여줘야 했는데 올 시즌 페이스가 좋다. 지난해 7홈런이 커리어하이였던 그가 올 시즌 11경기 만에 4홈런 째를 때려냈다. 20홈런 이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속도다.키움은 3루수 송성문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김혜성의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선기가 5이닝 1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호투한 가운데 신인 김연주(3분의 2이닝 2실점)을 제외한 불펜 5인이 무실점 계투를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4번 타자 노시환이 6타수 4안타, 1번 타자 문현빈이 2안타(1홈런)로 활약했으나 산발적 공격에 그치며 승리를 키움에 내줬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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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부활' 김민우, 7이닝 3실점...막판 피홈런에 '2승' 놓쳤다

한 차례 휴식 후 마운드로 돌아온 김민우(29)가 호투에도 홈런 두 방에 승리 투수 요건을 놓쳤다.김민우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프로 10년 차인 김민우는 지난 겨울 구위 회복에 매진했다. 겨울 동안 미국 드라이브라인을 찾아 투구 폼을 교정했고, 그 결과 구속을 되찾았다. 그는 지난달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소화하면 직구 평균 142.4㎞/h, 최고 148㎞/h를 찍고 무실점과 함께 승리를 챙겼다. 시작이 좋았으나 출전을 한 차례 미뤘다. 그가 지난달 31일 등판 예정에 앞서 왼쪽 날갯죽지 담 증세를 느끼자 한화는 한 차례 휴식을 부여하고 7일 마운드에 올렸다.쉬고 온 만큼 좋은 구위로 팀에 보답했다. 한화도 김민우의 호투가 필요한 때였다.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달리던 한화는 이후 1승 3패로 부진했다. 특히 고척돔으로 와 키움에 올 시즌 연패를 내줬다. 무엇보다도 자신하던 선발진이 2경기 연속 부진(류현진 9실점, 펠릭스 페냐 3이닝 6실점)했다. 안 좋은 흐름을 김민우가 끊어냈다. 1-0으로 앞선 1회 말 마운드에 오른 김민우는 최근 페이스가 가파르게 올랐던 리드오프 이주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이날 투구의 막을 열었다. 풀카운트까지 맞붙은 그는 이주형 몸쪽에서 가파르게 떨어지는 포크볼로 헛스윙을 끌어냈다.로니 도슨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에게 일격을 맞았다. 김민우는 김혜성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2구 째 높은 커브를 던졌으나 이를 기다렸던 김혜성이 받아쳐 우월 동점 홈런으로 연결했다.하지만 실점은 1회까지였다. 김민우는 이후 출루는 내줬으나 결코 실점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2회엔 1사 후 이형종에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송성문에게도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재현을 상대로 다시 주 무기 포크볼을 꺼냈고, 초구를 공략한 그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끌어내 2회를 마무리했다.김민우는 이후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3회 선두 타자 예진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단 6구만 던지면서 뜬공 3개로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최주환에게 직구와 포크볼만으로 헛스윙 삼진을 얻었고, 역시 경제적 투구로 뜬공 2개를 유도했다. 투수 친화적인 고척돔에서 적절히 범타를 유도해냈다.5회에도 안타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한 김민우는 득점 지원을 받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6회 초 1-1 동점 상황에서 볼넷 두 개로 밥상을 차렸고, 상대 폭투와 이도윤의 적시타로 귀중한 두 점 리드를 가져왔다. 승리 요건을 갖춘 김민우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기록)까지 달성했다. 선두 타자 로슨에게 직구로 루킹 삼진을 얻어낸 그는 홈런을 내줬던 김혜성에게도 포크볼로 유격수 땅볼을 얻었다. 이후 최주환에게 다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뽑았다. 단순한 구종 배합, 그리고 최주환을 잡아내고 기뻐하는 모습만 봐도 이날 그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6회까지 78구만 던진 김민우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휘집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그는 그는 7회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켜내려 했으나 연승 가도의 키움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키움은 이형종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송성문이 김민우의 허리 높이 직구를 공략, 오른쪽 파울 폴을 강타하는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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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재훈 김민우, 서로 '내 탓이야'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1루 송성문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한 김민우와 포수 최재훈이 서로 다독이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07/ 2024.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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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점허용 김민우, 또 홈런 때문에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1루 김민우가 송성문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07/ 2024.04.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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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민우, 승리가 보여!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김민우가 기뻐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07/ 2024.04.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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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민우, 좋았어!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김민우가 기뻐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07/ 2024.04.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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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민우, 다시 상승세를 위해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김민우가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07/ 2024.04.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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